
방진복 vs 제전복, 뭐가 다를까?
헷갈리기 쉬운 클린룸 보호복,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클린룸이나 전자부품 제조현장에서 일하신다면 한 번쯤 “방진복이랑 제전복이 뭐가 달라요?”라는 질문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름도 비슷하고, 입어보면 겉보기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엄연히 따지면 용도와 기능이 다릅니다.
오늘은 방진복과 제전복의 차이부터 산업별 사용 기준, 국내·국제 규정까지, 실제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방진복 vs 제전복: 핵심 개념부터 잡자
방진복(Dust-free / Cleanroom Garment)이란?
핵심 키워드: “오염원 차단”
청정도가 가장 중요한 반도체·바이오·디스플레이 공정 등에서 사용하는 보호복입니다.
사람이 움직일 때 나오는 먼지·섬유·피부각질·미생물 등이 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죠.
- 저발진(먼지가 거의 안 나오는) 소재
-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입자 발생 최소화
- 일부 제품은 정전기 방지 기능까지 포함
제전복(ESD Workwear)이란?
핵심 키워드: “정전기 제어”
정전기가 문제되는 전자부품 제조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복입니다.
작업자의 몸에 쌓인 정전기가 민감한 전자부품을 손상시키거나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안전하게 제어하는 것이 목적이죠.
- 도전성 섬유(탄소, 금속 섬유 등) 삽입
- 몸 전체를 통해 정전기가 안전하게 흘러가도록 설계
- 가운·모자·신발까지 접지 연속성 확보 가능
👉 두 기능이 모두 필요한 경우엔 ‘ESD 기능 포함 방진복’을 사용합니다.
산업별로 달라지는 착용 기준
반도체 제조
- 풀커버 방진복 + 정전기 방지 기능 필수
- ISO 기준의 높은 청정도 필요 → 입자 차단 + ESD 모두 필요
전자·PCB·SMT 제조
- 제전 가운/재킷 + 손목밴드 + 제전 신발
- 정전기 위험도 최상위 → 입자 관리 수준은 작업 특성에 따라 다름
디스플레이 제조
- 클린룸 방진복 + ESD 기능
- 유리 패널·미세 패턴 공정이 많아 반도체에 가까운 청정도 요구
제약·바이오 의약품 제조
- 무진복/멸균 가운 중심
- 미생물·입자 오염이 가장 큰 리스크 → ESD는 일부 분말공정에서만 고려
화장품 제조
- 기본 방진복
-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클린룸 복장 적용 증가
보호복을 고를 땐 반드시 아래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ISO 기반 클린룸 등급
- 정전기 위험 여부
- 원단의 발진 수준, 도전성 섬유 포함 여부
- 착의 절차, 세탁/멸균 주기 등 운영 프로세스
국내 규제 및 기준: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
한국에서는 보호복 자체를 인증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산업별 안전·품질 기준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호복 관리가 의무화됩니다.
📌 주요 적용 기준
ISO 14644, 14698 → 국내 클린룸 운영 지침에 그대로 반영
산업안전보건기준 → 폭발·정전기 위험 공정은 제전복·대전방지 신발 필수
KGMP(의약품 제조관리기준) → 청정도 관리와 작업복 규정 명확
CGMP(화장품 제조관리기준) → 방진복, 방진모, 위생화 착용 의무
국제 표준: 글로벌 제조사가 주로 따르는 기준들
- ISO 14644-5
→ 클린룸 운영·착의 프로그램·의복 관리 기준 - ANSI/ESD S20.20, IEC 61340-5-1
→ 정전기 제어 시스템 및 작업복 요구사항 - IEST Recommended Practices
→ 방진복의 입자 방출, 도전성 섬유 구성, 세탁 관리 기준
글로벌 제조 고객사 대부분은 이 기준들을 충족한 의복과 관리 프로그램을 요구합니다.
방진복 + 제전복 “겸용”은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밀 전자부품처럼 청정도와 ESD 제어가 모두 필수인 산업은 ESD 기능이 포함된 클린룸 방진복(ESD Cleanroom Coverall)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제품은
- 먼지 차단
- 정전기 방전 경로 확보
두 가지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죠.
⚠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
- 제전복만 입고 고청정 구역(ISO Class 5 등)에 들어가면 입자 오염 가능성↑
- 방진복만 입고 ESD 위험 환경에 들어가면 정전기 사고 위험↑
- 클린룸 의복 시스템을 운영하면 착의절차·세탁주기·구역관리 등이 복잡해지므로 문서화와 교육이 필수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 하나!
보호복은 “입기만 한다고”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구역 구분·착의(gowning) 절차·세탁관리가 함께 운영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 제조 공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기업 브랜드와 고객 신뢰를 위해 체계적인 작업복/보호복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린드스트롬의 전문 작업복 관리 솔루션을 통해 현장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한 제조 환경을 구축하세요.
방진복
전기 전자 및 제약 바이오 산업에 GMP, ISO 국제 표준 기준에 맞는 방진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전복
Lindström의 제전복 서비스는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해 제품 품질을 보호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