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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0.2025

식품 산업 위생복, 여전히 ‘위생 사각지대’… 린드스트롬 연구 결과 주목

최근 린드스트롬(Lindström)이 시장조사기관 Norstat과 함께 실시한 유럽 11개국 식품 산업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작업복 위생 관리 실태가 기대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 2,276명의 작업복 사용자 중 940명의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식품 안전에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정 세탁,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가 작업복을 집으로 가져가 세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64%는 70°C 미만의 온도에서 세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유해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에는 불충분한 수준입니다.

또한 세균 감소에 효과적인 다림질을 항상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명 중 1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흥미롭게도, 가정 세탁을 하는 주요 이유는 ‘위생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 18%는 가정 세탁이 전문 세탁보다 깨끗하다고 믿고,
  • 20%는 깨끗한 작업복이 부족해서 직접 세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드스트롬의 식품 산업 담당 전문가 Csilla Kovács-Rahói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가정 세탁은 세정 온도나 절차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교차 오염 위험을 높이고 세탁 중 혹은 운반 과정에서 가정 내 세균, 알레르기 요인, 혹은 이물질이 옮겨질 수 있습니다. 이런 오염물질이 식품 가공 구역이나 제품에 들어가선 안 됩니다.”

작업복을 공장 밖에서 착용하는 것도 위험 요인

설문에 따르면 전체의 24%가 작업복을 작업장 밖에서도 착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외부 오염원이 식품 제조 구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또한 3분의 1은 자사 시설의 위생 기준 자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ovács-Rahói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워크웨어 알람(Workwear Alarm)’이라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작업복이 지정 구역을 벗어나는 사례가 생각보다 빈번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생의 출발점은 ‘올바른 관리와 설계’

식품 안전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작업복 위생 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프로세스 강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위생은 세탁 이전에 ‘디자인’에서 시작됩니다. 내구성이 높고,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틈이 없는 구조여야 하며, 손상된 작업복은 즉시 수선해야 합니다. 찢어진 소매나 빠진 단추 하나가 세균의 온상이 되거나, 식품 속 이물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Csilla Kovács-Rahói

특히 가정 세탁은 품질 관리와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력히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시기: 2025년 2월

조사 기관: Norstat

조사 대상: 유럽 11개국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응답자 수: 총 2,276명 중 식품 산업 종사자 940명

성별 비율: 여성 61%, 정규직 76%


식품 안전, 표준화된 관리 체계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조사 결과식품 제조 현장에서의 작업복 관리가 곧 식품 안전의 출발점임을 보여줍니다. 린드스트롬은 세탁, 수선, 배송, 디지털 추적 등 전문적인 워크웨어 렌탈 관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보다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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